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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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린, 소극장 콘서트 'HOME'…감성보컬 빛났다

기사입력 2014.05.18 17:24 / 기사수정 2014.05.18 17:26

정희서 기자
린이 단독 콘서트 'HOME'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뮤직앤뉴
린이 단독 콘서트 'HOME'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뮤직앤뉴


▲ 린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린이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린은 17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단독 콘서트 'HOME'을 개최해 오랜 만에 팬들과 즐거운 만남을 함께 했다.

기타, 피아노, 첼로로 구성된 소규모 악기 편성과 어쿠스틱한 느낌으로 마치 집같이 편안한 느낌의 공연 위주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린이 직접 그린 그림을 액자로 만들어 무대에 설치하는 등 관객들과의 소통을 위한 린의 세심함이 돋보였다.

공연 시작, 린은 2집 타이틀 곡 '사랑했잖아'와 정규 8집 수록곡 '잘해준 것 밖에 없는데' 두 곡으로 감미롭게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린의 등장에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성이 이어졌다.

이어 린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지난 3월에 발표한 린의 8집 수록곡 중 가장 애착이 간다는 두 곡, '공기 속에 녹았는지'와 '우리를 어떡해', 그리고 대표곡 '곰인형', '사랑…다 거짓말', '자기야 여보야 사랑아', '이 노래 좋아요', '유리심장', '물망초' 등을 연이어 선사하며 린만의 감미로운 라이브로 객석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특히 린은 자신의 4집 수록곡인 'Kissing You'에 성시경의 '좋을 텐데', 소유X정기고의 '썸', 타미아의 'Officially Missing U', 산이의 '아는 사람'을 마치 한곡처럼 그녀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메들리로 선사하며 객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린이 듀엣으로 참여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인 '너에게 쓰는 편지'와'내가 야!하면 넌 예!'와 함께 'Song For Love', '데이트 해줘요' 등 린의 대표 고백송을 연이어 라이브로 부르며 관객들을 로맨틱함과 감미로움에 매료시켰다.

끝으로 린은 2시간여 동안 함께 해준 관객들을 향해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제 공연을 찾아주신 많은 관객분들 뵈니 너무 감사드리고 가슴이 벅차다. 소중한 가족, 그리고 팬분들께 자랑스러운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지난 3월 발매해 음원 차트를 올킬 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규 8집 타이틀 곡 '보고싶어…운다'를 끝 곡으로 선사했다.

린은 '앵콜'을 외치는 관객들을 위해 다시 무대에 올라 아시아 각국에서 뜨거운 열풍을 모은 SBS '별에서 온 그대' OST 'My Destiny'를 선사하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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