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한은정이 김강우와 손을 잡으려고 움직였다. ⓒ KBS 방송화면
▲골든크로스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한은정이 김강우에게 손을 내밀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9회에서는 홍사라(한은정 분)가 강도윤(김강우) 앞에 정체를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사라는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강도윤에게 전화를 걸었다. 강도윤은 자신에게 서동하(정보석)와 강하윤(서민지)의 사진을 보낸 홍사라와 처음으로 만나게 됐다.
홍사라는 "미안하다. 하윤이가 그렇게 될 줄은 몰랐다. 말이 안 되게도 죽인 범인이 아버지가 되어 있더라. 그거 참을 수가 없어 사진을 보낸 거다"라고 사진을 보낸 이유를 밝혔다. 강도윤은 "당신도 한 패잖아"라고 소리치며 격분했다.
홍사라는 "나도 당신이 겪는 고통 똑같이 겪었다. 그래서 당신을 도와주고 싶다. 우리 아버지도 놈들 손에 모든 걸 잃었다. 난 놈들에게 복수할 날만 꿈꾸며 16년을 놈들 밑에서 충성스런 개처럼 살았다"라고 과거사까지 털어놨다.
홍사라는 "나 혼자서, 당신 혼자서도 절대 이길 수 없는 싸움이다. 당신과 내가 힘을 합한다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당신이 싸울 사람은 한 사람이 아니다. 강하윤을 죽인 건 하나지만 그 사건을 조작해 아버지를 죽여버린 건 골든크로스니까"라면서 강도윤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이에 강도윤은 홍사라가 건넨 명함을 쳐다보며 생각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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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