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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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결승타' 삼성, 한화 10-3으로 꺾고 2연승

기사입력 2014.05.14 22:02 / 기사수정 2014.05.14 23:05

나유리 기자
이승엽 ⓒ 엑스포츠뉴스DB
이승엽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14일 오후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맞대결에서 10-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전적 19승 13패를 이루며 2위 NC를 바짝 추격했다. 최근 2연승이다. 반면 한화는 지난 주말 KIA와의 3연전을 모두 내준데 이어 5연패 수렁에 빠져 9위 LG에 쫓기게 됐다.

1-1의 팽팽한 승부가 계속되는 가운데 삼성이 6회말 공격에서 찬스를 잡았다. 채태인과 박석민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승엽은 한화 선발 송창현의 5구째를 받아쳐 2루에 있던 채태인을 홈까지 불러 들였다. 2-1 역전되는 순간이었다.

이후 김헌곤이 초구를 노려 1타점을 더 추가한뒤 계속되는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9번타자 김상수가 주자 2명을 불러 들이는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나바로의 희생 플라이때 백상원까지 득점에 성공해 삼성은 6회말 대거 5점을 추가했다.

삼성의 맹공은 계속됐다. 7회 공격때 이승엽의 1타점 2루타, 김헌곤의 1타점 3루타, 김상수의 희생 플라이 등을 엮어 4점을 더 얻었고 10-1까지 앞섰다. 이후 중간 계투로 마운드에 오른 김희걸이 2실점 했지만 이미 점수차가 크게 기운 뒤라 승패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이날 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는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한편 한화는 삼성 투수들을 상대로 7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골랐지만 집중타를 때려내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한화 선발 송창현은 6회에 무너지며 시즌 3패(1승)째를 떠안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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