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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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만 만나면 작아지는 SK 김광현 '6실점'

기사입력 2014.05.13 21:10 / 기사수정 2014.05.13 22:14

임지연 기자
김광현이 13일 문학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 엑스포츠뉴스DB
김광현이 13일 문학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시즌 5승 사냥에 실패했다.

김광현은 1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8피안타 5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은 6-9로 패했다. 

두산 방망이만 만나면 고전하는 김광현이다. 그는 지난달 10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8피안타 6볼넷 5실점(4자책)으로 올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무려 3할8푼1리. 

1회부터 안타 4개를 몰아 맞으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김광현은 두산 톱타자 민병헌에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오재원에게 포수 앞 땅볼을 이끌어내면서 3루로 향하던 민병헌을 잡아냈다. 1사 2루에서 김광현은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준 후 호르헤 칸투와 홍성흔, 양의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대거 3점을 내줬다.

3회 추가점을 허용했다. 김광현은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보크로 2루까지 내줬다. 김현수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후 칸투와 상대하면서 폭투로 4점째 내줬다. 이후 홍성흔의 적시타로 다시 1실점 했다.

김광현은 4˙5회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특히 5회초 1사 후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김현수와 칸투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6회를 매듭짓지 못했다. 4-5에서 6회를 시작한 김광현은 선두타자 홍성흔과 마주해 8구째 낮은 137km 슬라이더를 던졌으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돼 6점째 내줬다.

이후 김광현은 양의지와 이원석을 연속 범타로 처리한 후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김광현의 임무는 거기까지였다. 김광현은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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