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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프로야구] 니퍼트 시즌 첫 완투승… 토요일엔 작아지는 삼성

기사입력 2014.05.11 02:45 / 기사수정 2014.05.20 18:08

박지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지윤 기자] NC 다이노스 박정준이 '인생경기'를 펼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토요일 전패 징크스에 시달리며 두산 베어스 더스틴 니퍼트에게 완투패를 당했다. KIA 타이거즈는 1회 나지완의 3점포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스코어 11-5로 무찔렀다.



삼성이 ‘토요일 징크스’에 굴복하며 두산에 17-2로 패했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삼성 타선을 5안타로 묶으며 이번 시즌 리그 첫 완투승을 기록했다. 두산은 1회 초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1회 말 2득점으로 반격을 시작했고, 5회에는 대량 8득점에 성공하며 삼성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타선에서는 2루타 2개를 때려낸 민병헌과 3회 2점 홈런을 터트린 김현수의 활약이 빛났다. 삼성에서는 최형우가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MVP 니퍼트 (리그 첫 완투승)
기쁘다 니퍼트 오셨네♬ 외쳐! 니멘!




LG가 넥센을 상대로 4-2 승리를 거두며 뒤늦게 시즌 10승에 안착했다. 넥센은 1회 말 이택근이 1타점과 1득점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이 3, 4, 5회에 걸쳐 4실점 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4회 밴헤켄과 5회 서건창의 실책이 결국 실점으로 이어지며 역전패의 빌미가 됐다. LG는 우규민에 이어 유원상-정찬헌-봉중근을 마운드에 올리며 승리를 지켰다.

MVP 백창수 (4회 1타점 결승타)
무럭무럭 자라는 LG의 톱타자.




KIA가 장단 18안타를 때려내며 한화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KIA는 1회부터 한화 마운드를 두들겼다. KIA 나지완이 한화 선발 윤근영을 상대로 스리런을 쏘아 올리며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KIA 선발 데니스 홀튼은 6⅔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 7득점을 뽑아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4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를 가진 윤근영은 4이닝 동안 5실점을 허용하며 조기 강판당했다.


MVP 나지완 (1회 3점 결승홈런)
KIA의 해결사! OPS 9할대 진입. 




NC가 롯데를 4-2로 제압하며 2위 탈환에 성공했다. NC 박정준은 5회 스코어 2-2 팽팽한 균형을 깨트리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친정팀을 울렸다. NC ‘에이스’ 이재학은 5이닝 동안 7볼넷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1승을 추가하며 시즌 4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6안타 10볼넷을 얻어내고도 2득점에 그치며 득점권 상황에서의 답답한 모습을 드러냈다. 롯데 문규현은 3회 뜬공 처리 도중 머리를 부딪쳐 교체됐다, 다행히 정밀 검사 결과 부상 정도가 크지 않아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MVP 박정준 (4타수 2안타 1홈런)
친정 사랑은 없었다!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박지윤 기자 jyp9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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