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용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8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시즌 6차전을 치른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김민수 때문에 이겼다.” 한화 이글스 김응용 감독이 프로 새내기 포수 김민수를 향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응용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8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6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김 감독은 전날 연장 혈투 끝 승리한 경기를 복기하며 “김민수 때문에 이겼다”고 했다.
김민수의 타격 연습을 지켜보던 김응용 감독은 “번트를 할 때 저렇게 자세를 취하면 안 되는데”라고 하면서도 “전날 경기는 김민수 때문에 이겼다. 민수가 중요할 때 도루 2개를 잡아줬다”고 했다.
이어 “우리 팀에서 송구가 가장 정확하다. 한 경기 도루 2개는 한화 감독을 하고 처음 있는 기록이다”라며 껄껄 웃었다.
한편 한화와 LG는 송창현과 임정우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임정우에 맞서는 한화는 선발 라인업을 이용규-고동진-정근우-김태균-피에-최진행-송광민-김회성-김민수 순으로 꾸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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