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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엔트리] 홍명보, 박주영 신뢰 "한국에 이만한 공격수 없다"

기사입력 2014.05.08 11:53 / 기사수정 2014.05.08 12:11

조용운 기자
박주영이 결국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지난 2006년 2010년에 이어 3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박주영이 결국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지난 2006년 2010년에 이어 3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 대한축구협회 제공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박주영을 월드컵 엔트리에 포함하며 신뢰를 보냈다.

홍명보 감독은 8일 오전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 풋살구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명단 발표식에서 최종 23인을 발표했다.

선발 여부에 화두였던 박주영은 예상대로 최전방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년 대표팀을 지도하면서 박주영은 단 한 차례 뽑혔지만 브라질행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브라질행 비행기에 오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박주영에 대해 여전히 비판 여론이 강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기량을 발탁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은 세계 최고 기량의 선수들과 대결을 해야 한다. 공격수들의 경험도 무시할 수 없었다"면서 "지금 한국에 있는 공격수 중에 박주영을 대체할 만한 선수를 찾지 못했다. 그동안 많은 선수를 테스트했지만 없었다"고 신뢰를 보냈다.

더불어 박주영이 현재 대표팀의 주축들과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2012 런던올림픽을 함께 치르면서 팀의 일원으로 스스럼 없는 점도 발탁에 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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