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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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이데일리 오픈 2R 단독 선두…장하나는 실격

기사입력 2014.05.03 18:40 / 기사수정 2014.05.03 18:41

조영준 기자
이승현이 제4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퍼트를 하기 전 캐디와 상의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이승현이 제4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퍼트를 하기 전 캐디와 상의를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이승현(23, 우리투자증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승현은 3일 전북 무주군에 위치한 무주안성 골프장(파72·649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4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이승현은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2011년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에서 첫 승을 거둔 이승현은 지난해 KB금융 STAR 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뒀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경우 개인통산 3승을 달성한다.

1번 홀(파4)에서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이승현은 산뜻한 출발했다. 5번 홀(파4)과 9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은 이승현은 후반 라운드에서 잠시 주춤했다.

12번 홀(파3)과 13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17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단독 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이승현은 "굉장히 컨디션이 좋았다. 어제 오늘 다 잘된 것 같다. 지난 시합부터 퍼트 감을 찾아서 오늘 퍼트감은 100% 였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남은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서는 "내일도 안정적으로 하면 기회가 온다고 본다.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좀 정확도 있는 샷을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인왕인 김효주(19, 롯데)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이민영(22)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양수진(23, 파리게이츠)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으며 4언더파 140타 공동 4위로 떨어졌다.

현역 KLPGA 최강자로 평가받는 지난해 상금왕 장하나(23, BC카드)는 스코어카드를 잘못 기재하는 실수를 범했다. 결국 장하나는 골프 규칙 6조 6항에 따라 실격 처리됐다.

한편 지난주 열린 넥센마스터즈 우승자인 신인 백규정(19, CJ오쇼핑)은 5오버파 149타에 그치며 컷 탈락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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