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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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진, KG·이데일리 오픈 1R 단독 선두

기사입력 2014.05.02 17:56

조영준 기자
양수진이 2014 KG·이데일리오픈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양수진이 2014 KG·이데일리오픈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양수진(23, 파리게이츠)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오픈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양수진은 2일 전북 무주의 무주안성 골프장(파72·6천491야드)에서 열린 KLPGA 제4회 KG·이데일리오픈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를 적어낸 양수진은 단독 선두로 나섰다.

양수진은 지난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컷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그는 컷 통과에 실패하며 최종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양수진은 2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후 5번홀(파4)과 6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7언더파를 기록했다. 7번 홀(파4)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했지만 남은 두 홀을 파 세이브로 처리했다.

이번 투어에서 양수진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7번 째 KLPGA 타이틀을 거머쥔다. 경기를 마친 양수진은 "지난 대회(넥센 마스터즈)에서는 샷 감각도 안 좋고 퍼터도 안 좋았다. 최악이라 할 수 있다"며 부진을 설명했다.

이 대회를 마친 뒤 장비를 교체했다고 밝힌 그는 "예선에서 떨어진 뒤 스윙 교정 받고 퍼터를 교체했다"고 말했다.

남은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양수진은 "오늘처럼만 한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승 스코어는 12언더파 정도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KLPGA 상금왕인 장하나(22, KT)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위에 올랐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이미림(24, 우리투자증권)은 1오버파 73타에 그쳤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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