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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승·팀 통산 1만승 무산' 다저스, 콜로라도에 완패

기사입력 2014.04.28 08:19

신원철 기자
류현진의 올 시즌 4승과 다저스의 팀 통산 1만승이 무산됐다. 다저스는 28일 콜로라도전에서 완패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류현진의 올 시즌 4승과 다저스의 팀 통산 1만승이 무산됐다. 다저스는 28일 콜로라도전에서 완패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가 팀 통산 1만승 고지에서 멈춰섰다. 류현진의 시즌 4승도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6으로 졌다. 선발 류현진이 5이닝 9피안타(1홈런) 3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작은 좋았다. 류현진이 1회초 실점 위기를 막아낸 뒤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선취점을 냈다. 선두타자 디 고든이 번트안타로 출루했고, 야시엘 푸이그가 번트로 진루타에 성공했다. 2사 이후에는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적시타를 날려 3루주자 고든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2회 역전을 허용했다. 류현진이 2사 만루에서 브랜든 반스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5회에는 류현진의 실책이 나오는 등 어설픈 수비가 이어지면서 추가 실점했다.

결정타는 6회였다. 내·외야 수비 조직력이 망가졌다. 단타로 막을 수 있었던 타구가 2루타가 되는 등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류현진은 무사 2,3루에서 조쉬 러틀리지에게 3점 홈런을 맞고 교체됐다. 점수는 1-6까지 벌어졌다. 

다저스는 9회 크리스 마틴을 상대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스캇 반 슬라이크와 핸리 라미레즈, 고든이 안타로 출루했다.그러나 2사 이후 푸이그가 범타에 그쳤다. 

콜로라도 선발 호르헤 데 라 로사가 선취점을 내주면서도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찰리 블랙몬과 반스로 이뤄진 테이블 세터가 5안타를 합작했다. 저스틴 모노-놀런 아레나도 역시 멀티안타를 기록했다. 아레나도는 17경기 연속 안타로 최고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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