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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김민선-백규정, 넥센 마스터즈 2R 공동 선두

기사입력 2014.04.26 18:31 / 기사수정 2014.04.26 18:31

조영준 기자
장하나가 2014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R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장하나가 2014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1R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201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왕에 오른 장하나(22, 비씨카드)가 올 시즌 첫 승을 향해 한걸음 다가섰다.

장하나는 26일 경남 김해의 가야 골프장(파72·6천66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장하나는 김민선(19) 백규정(19, 이상 CJ오쇼핑)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장하나가 올 시즌 첫 출전한 KLPGA 투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경험을 쌓은 장하나는 이번대회서 특유의 장타와 정교한 버팅 감각을 과시하며 우승 후보로 나섰다.

10번홀(파5)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장하나는 전반 홀을 무두 파세이브로 처리했다.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한 그는 5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았고 이후 4개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마지막 9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나무랄데 없는 경기를 펼치며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루키'들의 '돌풍'은 여전히 건재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민선은 12번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다. 이후 14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도 보기를 범했다.

백규정이 2014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R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백규정이 2014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R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백규정은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이로써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오른 장하나와 김민선 그리고 백규정은 최종 3라운드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국내 첫 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자인 이민영(22)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양수진(23, 파리게이츠)은 6오버파 150타에 그치며 컷 탈락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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