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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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결승골' 전남, 성남에 1-0 승리 '4위 도약'

기사입력 2014.04.26 18:04 / 기사수정 2014.04.26 18:08

김형민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성남 일화를 꺾고 4위에 등극, 올 시즌 돌풍을 이어갔다. 이종호는 시즌 4호골로 하석주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전남 드래곤즈가 성남 일화를 꺾고 4위에 등극, 올 시즌 돌풍을 이어갔다. 이종호는 시즌 4호골로 하석주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원정에서 성남FC를 잡았다.

전남은 2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0라운드에서 '광양 루니' 이종호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남은 승점 17을 기록, 한 경기씩을 덜 치른 수원 삼성, 울산 현대를 제치고 4위에 안착했다.

전남은 반전을 노리는 성남을 맞이했다. 성남은 박종환 감독의 선수 폭행 논란과 자진 사퇴 이후 맞이한 첫 대결이었다. 이를 반영하듯 공격적인 조합을 꺼내들었다. 전방에 김동섭과 황의조 등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선 전남은 전현철, 스테보 등을 선발로 기용해 승부수를 띄웠다.

첫 포문을 연 것은 성남이었다. 전반 19분 이창훈이 날카로운 중거리포를 시도했지만 700경기를 맞이한 베테랑 김병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0-0으로 맞이한 후반전에는 양 팀 간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다.

전남은 후반 10분 이종호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이에 질세라 성남도 젊은피 이민우를 넣어 결승골 사냥에 열을 올렸다. 후반 37분 이종호가 하석주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현영민의 크로스를 이종호가 뛰어 올라 살짝 스치는 백헤딩으로 성남 골문을 열었다. 이 골로 이종호는 시즌 4호골을 신고해 팀의 에이스임을 입증했다.

결국 더 이상 골이 터지지 않은 경기는 전남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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