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SSU 진교중이 다이빙벨에 대해 언급했다. ⓒ YTN 방송화면 캡처
▲ SSU 진교중, 다이빙벨 언급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해난 구조장비 '다이빙벨'에 대해 이종인 대표와 전 해난구조대(SSU) 진교중 씨가 엇갈린 평가를 했다.
이종인 대표는 18일 JTBC '뉴스9'에 출연해 "2000년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다이빙벨을 세월호 구조작업에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종인 대표는 "장비가 있어도 전문가라고 시켜달라고 할 수는 없다"며 "구조 작업체계에는 책임을 지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민간인이 끼어들어 지휘를 할 수는 없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진교중 SSU 대장은 19일 YTN과 인터뷰에서 "(다이빙벨은) 잠수사가 작업하는 작업 목적지까지 도달하게 하는 장치일 뿐 내부 진입을 돕지 못한다"며 이종인 대표와 다른 생각을 피력했다.
그는 다이버가 수중에 머무는 것과 배 안에 들어가 길을 만드는 것은 다른 차원의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인 대표가 언급한 다이빙벨은 잠수부들이 오랜 기간 물 속에 머물며 사고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다이빙벨은 잠수종을 크레인에 매달아 물속으로 집어넣고 설비 안에 형성된 에어포켓에 지속적으로 공기를 공급하는 방식을 취한다.
한편 18일 밤 11시 54분 7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사망자는 29명으로 늘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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