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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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KIA전 5⅔이닝 3실점 '승리 투수 요건'

기사입력 2014.04.13 16:13

나유리 기자
사진=롯데 장원준 ⓒ 엑스포츠뉴스DB
사진=롯데 장원준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장원준이 시즌 2승을 눈 앞에 뒀다.

장원준은 13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시즌 3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5⅔이닝 7피안타(1홈런) 1탈삼진 3사사구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6개로 이중 스트라이크가 57개, 볼이 39개였다. 직구 최구 구속은 145km.

1회초 선두 타자 이대형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브렛 필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친 장원준은 2회 이범호에게 맞은 솔로 홈런 외에는 이렇다 할 위기가 없었다.

그러나 4회 1사 후 필에게 볼넷을 내준 후 다음 타자 나지완에게도 초구 제구가 잘 되지 않았고 곧 좌전 안타로 이어졌다. 이후 이범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지만 유격수 문규현의 호수비로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은채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고비는 투구수가 70개에 가까워진 5회에 찾아왔다. 1사 후 김선빈-이대형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주자 1,2루가 됐지만 김주찬과 필을 모두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관록있는 투구를 이어갔다.

6회 선두 타자 나지완에게 볼넷을 허용한 장원준은 안치홍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줬고, 2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김승회에게 넘겼다. 

이날 경기 초반 5점을 내준 타선 덕분에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운채 내려간 장원준은 시즌 2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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