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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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수함' 김병현 얻은 선동열 "당장 필요했다"

기사입력 2014.04.10 17:45 / 기사수정 2014.04.10 17:54

나유리 기자
고향으로 컴백한 'BK' 김병현 사진=김병현 ⓒ 엑스포츠뉴스DB
고향으로 컴백한 'BK' 김병현 사진=김병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미래와 김병현을 바꿨다."

10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는 깜짝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넥센 히어로즈의 언더핸드 투수 김병현이 KIA 타이거즈의 신인 투수 김영광과 트레이드 됐다는 소식이었다. 

결론적으로, KIA의 중간 계투 부진이 이처럼 파격적인 트레이드를 불러왔다. 트레이드 소식이 전해진 직후 선동열 감독은 "김병현을 중간 계투로 투입하겠다"며 "고향팀에서 뛰게 되서 김병현에게도 좋은 일이 아니겠느냐"며 미소지었다.

선동열 감독은 넥센으로 이적하게 된 신인 김영광에 대해서도 후한 평가를 내렸다. "좋은 투수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시간이 좀 필요하다. 3~4년 정도 걸릴 것 같았다. 그러나 우리는 당장 중간 계투가 필요했기 때문에 미래와 바꿨다"고 트레이드 연유를 밝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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