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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오픈] 시즌 첫대회 첫날부터, 제주발 '슈퍼루키' 바람

기사입력 2014.04.10 19:00 / 기사수정 2014.04.11 18:18

김덕중 기자
올시즌 KLPGA의 슈퍼루키 김민선. 시즌 첫대회 첫날 맹타를 치며 공동 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제주 권혁재 기자
올시즌 KLPGA의 슈퍼루키 김민선. 시즌 첫대회 첫날 맹타를 치며 공동 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제주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시즌 첫 대회 첫날이었다. 올해 1부 투어에 입성한 '슈퍼루키' 김민선(19, CJ홈쇼핑)이 공동 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민선은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파72/6,18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민선과 함께 유력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백규정(19, CJ홈쇼핑) 고진영(18 넵스) 등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와는 5타 차.

시즌 첫 대회 첫날에도 제주발 신예들의 바람이 거셌다. 김민선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라운딩 내내 안정된 플레이를 보였다. 백규정, 고진영도 신인답지 않은 대담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특히 김민선, 백규정은 지난 해 KLPGA 신인왕을 거머쥔 김효주(19,롯데)와 함께 지난 2012년 세계여자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둘 모두 175cm의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장타가 강점으로 꼽힌다. 반면 김민선은 숏게임에 자신이 없고, 백규정은 퍼팅에 약하다고 단점을 밝히기도 했다.

갈 길이 멀다고 털어놨지만 시즌 첫 대회 첫 날부터 인상적인 경기력을 드러냈다. 올해로 7회 째를 맞이하는 롯데마트 여자오픈은 지난 6개 대회 중 5개 대회 챔피언이 생애 첫 우승을 이 곳에서 차지한 묘한 인연이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14시즌 첫 KLPGA 챔피언의 타이틀을 놓고 오는 13일까지 펼쳐진다.

김민선과 함께 올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백규정이 힘찬 샷을 날리고 있다. 제주 권혁재 기자
김민선과 함께 올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백규정이 힘찬 샷을 날리고 있다. 제주 권혁재 기자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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