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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류승우 동반 침묵' 레버쿠젠, 함부르크에 패배

기사입력 2014.04.05 08:52

조용운 기자
손흥민이 경기 도중 웃음을 지어보이고 있다. ⓒ 채널 더 엠 제공
손흥민이 경기 도중 웃음을 지어보이고 있다. ⓒ 채널 더 엠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레버쿠젠)이 친정팀 함부르크와 대결에서 침묵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임테크아레나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슈테판 키슬링, 율리안 브란트와 함께 최전방에 선 손흥민은 친정팀을 상대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컸다. 지난해 이적 후 함부르크와 첫 만남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었던 기억이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던 손흥민이지만 이날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슈팅은 몇차례 기록했다. 전반 중반 키슬링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연 손흥민은 전반 35분에는 헤딩 슈팅으로 함부르크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9분 오른발 슈팅은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손흥민이 침묵한 가운데 류승우도 후반 41분 교체 투입돼 5분간 함부르크를 상대했다. 류승우도 이렇다할 모습 없이 경기를 마쳤다.

레버쿠젠은 강등권 함부르크에 패했다. 전반 4분 만에 하칸 칼라 노글루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레버쿠젠은 후반 13분 브란트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종료 8분 전 하이코 베스터만에게 결승골을 내줘 1-2로 패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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