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KBS 2FM '조정치 장동민의 2시'의 새 DJ로 발탁돼 가수 조정치와 입을 맞춘다.
2일 장동민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장동민이 7일부터 '조정치 장동민의 2시'의 DJ를 맡는다"고 밝혔다.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2010) 이후 3년 만에 라디오 DJ로 활약하게 된 장동민은 기존 DJ 하림의 바통을 이어받아 유쾌한 진행을 선보일 계획이다.
장동민은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무작정 패밀리', '비틀즈코드'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3년부터 절친 개그맨 유세윤, 유상무와 팟캐스트 버전으로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를 자체 운영하는 등 라디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제작진은 "조정치의 수줍은 듯 터져 나오는 유머감각과 장동민의 거친 개그 뒤에 숨어있는 따뜻한 인간미야말로 라디오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숨겨진 매력이고 이 둘이 뭉쳤을 때 극대화될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있었다. 그 동안 '2시'에 부족했던 웃음과 활력이 가득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장동민 ⓒ 코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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