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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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서울 출사표, 심상민과 함께 한 이유 '변화와 활력소'

기사입력 2014.03.31 12:32 / 기사수정 2014.03.31 15:5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변화의 중심에 선 심상민(FC서울)이 산프레체 히로시마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FC서울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F조 예선 4차전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리턴 매치'를 펼친다. 지난 3차전 일본 원정에서 당한 아쉬운 패배를 이번에는 되갚겠다는 각오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용수 감독 측면 수비수 심상민을 대동했다. 출사표를 던지는 이날, 심상민도 자리해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여기에는 팀의 변화와 활력소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자리했다.

최 감독은 "팀의 변화에 있어서 젊은 심상민 선수가 약간의 경험은 부족하지만 패기와 열정으로 팀에 좋은 분위기를 불어 넣어 주고 있다"면서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고 내일 경기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상민은 최근 서울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왼쪽 풀백으로 잠재력을 과시하며 새로운 왼쪽 수비의 대안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제주전과 울산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던 심상민은 첫 ACL 출전을 앞두고 있다.

심상민에 대해 최 감독은 "팀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고 사실 이와 같은 젊은 심상민 선수가 나와서 팀에 활기를 불어 넣고 공수에 역할을 잘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다른 몇몇 선수들도 생각하고 있다"며 히로시마전에 젊은 선수들의 기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한 심상민도 히로시마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히로시마에 대해 "일본 특유의 패스플레이가 특징인 것 같다"고 경계하면서 "감독님의 기대도 있는 만큼 조금 더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심상민 (C) 서울 구단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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