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팀은 졌지만 류현진은 충분히 제 몫을 했다. MLB.com 역시 "류현진은 대단했다"며 그의 호투를 칭찬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에서 LA 다저스를 담당하는 켄 거닉 기자는 31일 샌디에이고전이 끝난 뒤 "류현진은 대단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8회를 버티지 못했다"고 전했다.
MLB.com은 "류현진은 시작과 함께 어려움을 겪었다. 첫 타자 에베스 카브레라에게 볼넷을 내주고 크리스 데노피아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며 "제드 죠코를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가 됐다. 그러나 욘더 알론소를 투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아냈다"고 전했다. 류현진이 위기를 극복한 상황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류현진의 투구에는 흠잡을 곳이 없었다. 결국 불펜의 난조와 필요할 때 추가점을 내지 못한 타선 침묵이 아쉬운 경기였다. 한편 MLB.com은 류현진이 한국프로야구에서도 5차례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 적이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이날 샌디에이고에 1-3으로 졌다. 류현진이 7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8회 마운드에 오른 브라이언 윌슨이 무너졌다. 윌슨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3실점(2자책)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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