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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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김신욱, 머리로만 34골…K리그 최다 헤딩골

기사입력 2014.03.29 16:1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거인 김신욱(울산 현대)이 K리그 득점 역사를 다시 썼다.

김신욱이 활약한 울산 현대는 29일 문수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5라운드에서 FC서울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의 백미는 김신욱이었다. 울산의 최전방을 맡은 김신욱은 혼자서 2골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8분 머리로 선제골을 넣었다. 머리에서 머리로 연결되던 공을 따라 골문 왼쪽으로 침투한 김신욱은 밀어 넣는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15분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절묘한 움직임으로 터닝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날 선제골은 김신욱의 34번째 헤딩골이었다. 이 골로 종전 우성용(33골)이 세웠던 K리그 최다 헤딩골을 1골차로 넘어섰다. 우성용은 선수시절 14시즌 439경기에서 33개의 헤딩골을 기록했다. 김신욱은 6시즌 178경기로 기록 달성 속도도 단축하며 K리그 최다 헤딩골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울산은 서울에 승리해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신욱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울산은 전반 38분 김주영에게 헤딩골을 내눠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15분 김신욱이 결승골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개막이후 리그에서 4승 1패, 승점 12를 기록했고 지난 경남전 패배의 아픔도 씻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김신욱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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