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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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수호신' 손승락, 2G 연속 아쉬운 투구

기사입력 2014.03.20 15:53 / 기사수정 2014.03.20 17:3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아쉬운 투구를 했다.

손승락은 20일 오후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2014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넥센이 7-5로 이기고 있는 9회초 등판했다.

앞선 타석에서 홈런을 쳐낸 선두 타자 이상훈을 7구 승부 끝에 2루수 땅볼로 잡아낸 손승락은 이지영마저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이대로 경기가 마무리 되는듯 했지만, 세번째 타자인 백상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정형식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2루 상황이 펼쳐졌다.

이어 김태완이 손승락의 2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앞으로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냈고, 박찬도는 볼카운트 2-2에서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의 위기가 찾아왔다. 이후 우동균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9회말 다시 1점을 얻은 타선의 도움을 받아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손승락은 전날인 19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팀이 2점차 리드를 잡고 있는 9회에 마운드에 올랐으나 볼카운트 1-2에서 김회성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동점 2점 홈런을 허용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손승락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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