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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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때문에…' 장원삼, 넥센전 5이닝 7실점

기사입력 2014.03.20 14:48 / 기사수정 2014.03.20 15:0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장원삼이 두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넥센의 '핵타선'에 고전하며 5이닝동안 7점을 내줬다.

장원삼은 20일 오후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2014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2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7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1개.

장원삼은 1회말 선두 타자 서건창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첫 고비를 맞았다. 이택근에게 곧바로 좌익수 앞으로 떨어지는 적시타를 허용했고 0-1로 리드를 뺏겼다.

그러나 위기관리능력이 빛났다. 윤석민과 박병호를 외야 플라이로 잡아냈고, 2사 주자 1,2루 위기에서 강지광을 헛스윙 삼진아웃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2회에는 로티노-유한준-허도환을 공 9개로 연속 범타로 잡아내며 효과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장원삼은 이어진 3회 추가 실점을 했다. 1회와 마찬가지로 서건창이 안타 후 도루로 무사 2루인 상황에서 이택근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계속되는 1사 주자 1,2루 찬스에서 김민성에게 3점짜리 홈런을 얻어맞으며 점수차는 1-5까지 벌어졌다.

4,5회 연속 삼자범퇴에 성공한 장원삼은 6회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았으나 유한준에게 또 다시 홈런을 허용하면서 추가 실점했다.

장원삼은 삼성이 3-7로 뒤진 7회말 마운드를 박근홍에게 물려줬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장원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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