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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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11득점' SK, KIA 꺾고 전날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4.03.19 16:4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SK 와이번스가 시범경기에서 타선 폭발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를 꺾었다.

SK는 19일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펼쳐진 2014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와의 맞대결에서 18-2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범경기 3승 4패를, KIA는 3승 1무 4패를 기록하게 됐다.

SK는 KIA 선발 서재응을 상대로 1회초부터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선두타자 김재현이 서재응의 3구째를 받아쳐 우중간 3루타로 출루했고, 최정의 적시타로 김재현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되는 1사 1,2루 찬스에서 김상현은 좌중간으로 떨어진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SK는 1회부터 4-0으로 앞서갔다.

3회 추가점이 나왔다. 루크 스캇이 초구를 타격해 내야 안타로 1루에 안착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상현이 우익수 옆을 완전히 꿰뚫는 2루타로 점수를 올렸다. 정상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베테랑 박진만이 다시 우중간으로 빠지는 적시타로 김상현을 불러들이며 점수차를 6-0으로 벌렸다.

KIA가 3회 이범호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으나 SK가 6회 다시 1점을 내면서 점수차를 유지했다. 이후 SK는 마지막 공격인 9회 7타자 연속 안타를 앞세워 총 11득점을 올려 KIA 마운드를 거침없이 두들겼다.

SK 선발 조조 레이예스는 6이닝동안 4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이후 전유수-박정배-박희수가 차례로 등판해 KIA 타선을 잠재웠다.

반면 KIA 선발 서재응은 3이닝동안 9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레이예스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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