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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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만나는 최강희 감독 "충분히 이길 수 있다"

기사입력 2014.03.17 23:5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만나는 최강희(전북 현대) 감독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 현대는 17일 광저우 텐허 스타디움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G조 3차전을 갖는다.

G조가 혼돈에 빠진 상황에서 이번 경기는 조별리그 통과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둘의 인연도 묘하다. 전북과 광저우는 3번 연속 ACL 조별예선에서 만나는 악연을 이번에도 이어갔다. 올 시즌 전력 보강으로 더욱 강해진 전북이 '디펜딩챔피언' 광저우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 지가 기대되는 경기다.

최강희 감독 역시 기대감을 보였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개인적으로 이번 경기는 흥미롭고 기대된다"면서 "현재 우리 팀 분위기가 좋고 시작이 좋은데다 좋은 경기를 많이 했다. 6일동안 원정을 치뤄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이 염려되지만 정신력으로 극복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광저우에 대한 분석이 끝났음을 밝혔다. 동시에 전북의 전력에 대한 믿음도 보였다. 최강희 감독은 "광저우에 대해서 우리도 잘 알고 있다. 2년동안 경기를 했고 콘카 대신 디아만티가 와서 경기를 어떻게 풀어가는 지도 잘 알고 있다"면서 "광저우는 좋은 선수들을 많이 데리고 있지만 우리도 그에 맞설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는 전북은 이번 광저우 2연전이 매우 중요한 일전이 됐다. 같은 조, 가장 부담스런 상대에게서 승점 3점을 딴다면 그만큼 토너먼트 진출도 더욱 유력해지는 상황이다. 중국 원정으로 치르는 3차전과 홈인 전주에서 열릴 4차전에 온 힘을 쏟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강희 감독은 목표로 승점 3점을 잡았다. 그는 "전북은 여러 선수들이 바뀌었고, 아직 조직력을 가다듬어야 하는 팀이다. 하지만 광저우는 한 두명 선수가 바뀌었어도 이미 완성돼 있는 팀"이라 분석하면서 "하지만 원정 떠나온 이상 비기는 경기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전력이기 때문에, 꼭 이기는 경기 할 것이고, 승점 3점 반드시 따내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최강희 감독 (C) 전북 구단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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