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부상으로 이탈한 메수트 외질(아스날)이 완벽한 복귀를 약속했다.
외질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휴식 후에 더욱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띄웠다.
외질은 지난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전반전이 끝난 후 몸이 좋지 않았던 외질은 후반전에 토마시 로시츠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경기후 진단 결과 최소 4주간 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질의 이탈로 아스날엔 비상등이 켜졌다. 잭 윌셔, 아론 램지 등이 이미 부상으로 누운 상황에서 외질까지 뛰지 못하게 돼 중원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아르센 벵거 감독 역시 "외질의 햄스트링 부상이 상당히 심각해보였다"며 우려 담긴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외질은 오히려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였다. 이번 부상을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로 삼겠단 각오를 SNS를 통해 전했다. 그는 "뮌헨전 후반을 맞이하자 근육부상으로 고통스러웠다"면서 "전반전이 끝날때까지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뛰었다"면서 전반전에 다소 무리한 플레이를 펼쳤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휴식은 내가 더 강해져서 돌아오는 것을 확실하게 해줄 것"이라며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 한편 외질이 없는 아스날은 오는 17일 런던 화이트레인에서 토트넘과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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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수트 외질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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