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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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최강희 감독 "체력적 부담으로 어려운 경기"

기사입력 2014.03.12 20:52 / 기사수정 2014.03.12 21:1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최강희(전북 현대) 감독이 아쉬운 결과에 대해 체력적인 문제를 요인으로 꼽았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도크랜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예선 2차전에서 멜버른 빅토리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지난 요코하마전 승리에 이어 1승 1무, 승점 4점을 기록하게 됐다. 2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지만 다음 3차전 광저우 원정에 대한 부담은 생겼다.

경기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체력을 우선 이야기했다.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염려한 대로 체력적인 문제를 보여 굉장히 어려웠다"고 평가하면서 "우리가 이길수도 상대가 이길수도 있는 어려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결과를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날 전북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후반 중반이 되서야 득점포가 터졌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전반 경기 내용 안좋았고 멜버른이 생각보다 훨씬 잘 했다"면서 "초반에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미드필더에서 압박이 잘 안됐다. 상대는 경기를 잘 했고 우리는 체력 문제로 준비한대로 잘 안됐다"고 설명했다.

멜버른전을 치른 전북은 앞으로 살인 일정에 돌입한다. 15일 인천과의 리그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광저우(18일), 상주(23일), 포항(26일), 성남(29일) 등을 만난다. 최강희 감독으로선 스쿼드 운영에 대한 고심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최 감독은 "16강까지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일정 병행하는게 어렵다"면서 "6일 동안 3경기하는 일정 문제도 있다. 우선은 타이트한 일정 잘 헤쳐나가 1차적으로 16강에 가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최강희 감독 (C)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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