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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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정수 투수 코치 "홀튼, 잘 적응하고 있다"

기사입력 2014.03.11 16:2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데니스 홀튼이 첫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홀튼은 11일 오후 목동구장에서 펼쳐진 2014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무실점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2개였다.

마운드를 서재응에게 물려주고 내려온 홀튼은 "오늘 날씨가 좀 추워서 걱정했었는데, 경기전 워밍업 충분히 한게 도움이 됐다. 스트라이크 최대한 많이 던지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홀튼의 투구를 지켜본 KIA의 김정수 투수 코치는 "날씨 때문에 투구가 쉽지 않았을텐데 홀튼의 직구 볼끝이 좋아 보였다. 변화구는 커브와 슬라이더의 각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2개 던진 체인지업에 대해서는 "많이 던지지 않았기에 평가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김 코치는 또 "오늘 홀튼의 최고구속이 141km였는데, 날씨가 따뜻해지면 구속은 더 오를 수 있을 것 같다"며 "전체적으로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데니스 홀튼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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