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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재 4타점' LG, NC 상대로 시범경기 첫 승

기사입력 2014.03.11 15:54 / 기사수정 2014.03.11 15:56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G가 시범경기 NC전에서 역전승을 따냈다. NC는 시범경기 3연패에 빠졌다.

LG 트윈스는 11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4회 선취점을 내줬지만 6회 볼넷 2개와 3안타를 묶어 3득점, 역전에 성공했다.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문선재가 6회 2타점 2루타로 결승타를 쳤다. 문선재는 이날 4타수 2안타, 혼자 4타점을 책임졌다. 

시범경기에서 첫선을 보인 새 외국인투수 코리 리오단은 4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리오단은 3회까지 투구수 28개로 퍼펙트에 성공했다. 4회에는 2사 이후 에릭 테임즈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이호준에게 적시타를 맞고 1실점 했다.

0-1로 끌려가던 LG는 6회 선두타자 손주인이 좌전안타로 출루, 기회를 잡았다. 대주자 김용의는 폭투와 후속 타자의 진루타에 착실히 한 베이스씩 진출한 뒤 대타 이진영의 유격수 땅볼에 득점했다. 2사 이후에는 정성훈이 우전안타, 이후 조쉬 벨과 이병규(7)가 볼넷을 골라내 만루가 됐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문선재 임창민을 상대로 역전타를 때렸다. 볼카운트 B2S2에서 잡아당긴 공이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가 됐다.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3-1, LG의 역전으로 이어졌다.

LG는 7회 나성범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3-2로 쫓겼다. 구원 등판한 이상열이 선두타자 김태군에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2사 1,2루에서 나성범에 우전 적시타를 내줬다. LG는 이후 모창민 타석에서 좌익수 백창수의 좋은 수비가 나오면서 추가 실점 없이 7회를 끝냈다.

결승타의 주인공 문선재는 8회 2사 2,3루 기회에서 고창성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로 2타점을 추가했다. 점수가 5-2로 벌어지면서 LG가 승기를 가져왔다. LG는 8회 신정락(홀드), 9회 봉중근(세이브)을 내세워 경기를 매조졌다. 시범경기 첫 승, NC는 3연패다. 

NC는 지난 롯데와의 2연전에 이어 불펜이 패전을 떠안았다. 선발 이재학은 4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지난 시즌 신인왕다운 투구를 했다. 그러나 이혜천이 ⅔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 고창성이 1이닝 2피안타 1몸에 맞는 볼로  2실점했다. 타선에서는 테임즈와 나성범이 1타점을 올리면서 달라진 중심타순을 기대하게 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G 문선재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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