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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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꽃할배' 따분? 자연스러움 담고 싶다"

기사입력 2014.03.05 15:2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나영석 PD가 '꽃보다 할배'가 지루해졌다는 지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나영석 PD는 5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tvN '꽃보다 할배' 스페인 편 기자간담회에서 "대만 여행을 하면서 지루해졌다는 평을 들었는데, 내 연출의 한계일 수도 있다"라고 운을 뗐다.

나 PD는 "사실 여행에서 엄청난 일이 발생하진 않는다. 몇 차례의 작은 감정과 소소한 것이 감동으로 이어진다. 3~4년 전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면 더 많은 양념을 뿌리고 설정을 가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제작자로서 더 재미있는 콘텐츠보단 자연스러운 상황을 담은 결과물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 지루하게 느낄 수 있지만, 자연스러운 여행을 담아 시청자들이 '나도 그때는 그랬었지…'라고 공감을 하게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끝으로 "스페인 편은 단순히 즐기는 관광에 국한되지 않는다. 평범한 감성들을 어르신들에게 더 많이 느끼게 하고 싶었고 선생님들 또한 이번 여행으로 체감하셨을 것이다. 배낭여행의 방점 찍는 여행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내 연출의 한계일 수도 있지만, 여행이 엄청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몇번의 작은 감정과 소소한 것이 감동으로....3-4년전에 버라이어티 만들었다면 더 많은 양념 뿌리고 설정했을 것. 제작자로서 더 재미난 콘텐츠보단 자연스러운 콘텐츠를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 조금 지루하게 느낄 수 있지만, 저게 자연스러운 여행이고 시청자들이 '마자 나도 저랬는데' 공감의 측면 강조,

한편 '꽃보다 할배'는 유럽과 대만에서의 여행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H4인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이들을 보좌하는 '짐꾼' 이서진은 시너지를 양산, 감동과 웃음 넘치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정열의 나라에서 할배들과 이서진이 전할 이야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꽃보다 할배' 스페인 편은 오는 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나영석 PD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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