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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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가득히' 한지혜-윤계상, 김영철 실체 둘러싼 '대립 예고'

기사입력 2014.03.03 17:47 / 기사수정 2014.03.03 17:48



▲ 태양은 가득히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윤계상과 한지혜가 서로를 향한 가시밭길에 발을 딛는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연출 배경수, 김정현) 5회에서는 한지혜가 윤계상의 뺨을 세차게 내리치는 장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 말미 자신을 쓰다듬는 영원(한지혜 분)의 손길에 울컥한 세로(윤계상)의 모습에서 엔딩을 맞아 두 사람이 서로에게 자석 같은 이끌림을 느끼게 됐음을 짐작케 했다. 이에 오늘 방송을 기점으로 이들의 숨막히는 감정전이 펼쳐질 것이 예고되면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극 중 세로는 태오(김영철)가 저지른 '벨 라페어'의 비리를 알게 된 만큼 영원 역시 그와 다르지 않을 거라고 오해하고 있다. 그렇기에 영원의 아픈 곳을 계속해서 찔러대고 오히려 정세로를 함께 찾아주겠다고 나서며 다시금 칼을 갈게 된다. 하지만 맑디맑은 영원의 진심과 마주할 때마다 휘청이는 마음은 그의 악해지지 못하는 선한 본성을 엿보이게 한다.
 

영원 역시 세로에 대한 미움을 지니고 있지만 그의 핏줄인 순옥(김영옥)에게는 연민을 떨칠 수 없다. 3일 방송에서는 다시 순옥을 찾아가는 영원이 그려질 예정으로 그녀가 이은수가 아닌 진짜 정세로에 조금씩 근접해가고 있음을 예감케 해 보다 치밀한 드라마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태양은 가득히'의 한 관계자는 "오늘 방송에서 세로는 '그 여자, 이상해'라는 대사를 툭 내뱉는다. 뜨겁게 끓고 있는 머리와 달리 마음은 너무나 약한 사람이다"라며 "그동안의 방송이 세로와 영원의 관계에 대한 배경 설명이 주를 이뤘다면 오늘부터는 드라마가 지닌 본 진가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5년 전 살해당한 공우진(송종호)이 소유하고 있던 HK유통 페이퍼 컴퍼니 서류가 정세로의 이름으로 도착하면서 태오가 그를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 불안감을 자아냈다.
 
미워하는 것이 어렵고 힘든 사람들, 윤계상과 한지혜의 가슴 먹먹한 스토리가 따뜻하게 펼쳐질 '태양은 가득히' 5회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드림이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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