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안산, 김덕중 기자]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경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27일 안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에 72-75로 패하며 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위성우 감독은 "계속 앞서나가는 흐름이었다. (점수를)지켜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마지막 집중력이나 체력에서 부족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기 초반부터 빠른 공격을 앞세워 13점까지 앞서나갔으나 후반 체력저하로 집중력이 떨어진 것을 위 감독은 패인으로 꼽았다.
경기를 마친 뒤 선수들과의 미팅에서 "괜찮다"고 격려했다는 위 감독은 "가드인 이승아가 실책도 있었지만 큰 경기에서 나름 역할을 잘했다"며 칭찬도 덧붙였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위성우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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