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PSV아인트호벤과 박지성이 5월 수원을 찾는다.
마르셀 브란즈 PSV 기술이사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방한 일정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브란즈 이사는 "PSV는 오는 5월 프리시즌 기간동안 K리그 두 개 팀과 친선전을 가질 예정"이라 설명했다.
PSV에 따르면 현지기준 5월 19일에 한국 땅을 밟을 예정이다. 이후 한국에서 2번의 친선경기를 가지는 등 6일 간의 공식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상대팀에 대한 특별한 설명은 없었지만 2번의 친선경기 중 한 경기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브란즈 이사는 방한 계획에 대해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국제적 명성이나 스폰서십, 재정적 지원 등을 감안하면 한국행은 좋은 여정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많은 유럽 클럽들이 아시아로 발걸음을 옮기지 않을까 한다"며 아시아 시장의 성장세를 언급했다.
PSV의 스파링 상대로는 수원 삼성과 경남FC가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삼성은 수원월드컵경기장을 홈으로 사용하고 있고 경남은 지난해 PSV와의 친선경기를 추진한 전례가 있다.
[사진=박지성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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