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프리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맨유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가오는 7월에 있을 미국투어관련 계획과 일정 등을 전했다. 이번에도 미국을 찾을 맨유는 이탈리아 강자, AS로마와 인터밀란과 차례로 격돌한다.
프리시즌 기간 미국 방문이 처음은 아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재임시절에도 지난 시즌을 앞두고도 미국을 찾아 새 시즌 담금질을 가졌다. 이번엔 미국에서 열리는 '2014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도 참가해 유럽 클럽들과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대진은 이탈리아 팀들과 만나는 걸로 결정됐다. 현지 시간으로 7월 26일 덴버에 위치한 스포츠오솔리티필드에서 AS로마와 경기를 벌인 후 7월 29일 워싱턴 D.C 페덱스필드로 이동해 인터밀란과 맞대결을 펼치는 일정이다.
두 팀 모두 맨유와 인연이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나 모두 맨유가 승리를 거뒀다. 2007/2008시즌 AS로마를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난 맨유는 3-0 승리를 거뒀다. 이어 2008/2009시즌엔 인터밀란과 꿈의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쳐 2-0 승리를 거뒀다.
[사진=맨유 미국 투어 (C) 맨유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