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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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여성 아티스트의 모든 무대"…강렬한 신곡과 월드투어(종합)

기사입력 2014.02.20 17:35 / 기사수정 2014.02.20 17:54

한인구 기자


▲ 2NE1

[엑스포츠뉴스=고양, 한인구 기자] 걸그룹 2NE1이 '여성 아티스트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은 무대'로 두 번째 월드투어에 나선다.

2NE1은 2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월드투어 '올 오어 낫씽(ALL OR NOTHING)' 리허설 및 기자간담회를 통해 두 번째 월드투어와 새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씨엘(CL)은 "이번 월드투어의 명칭은 '올 오어 낫씽'이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모 아니면 도'"라며 "여성 아티스트들이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뷔 6년차 2NE1은 그동안 당당한 여성상이 담긴 음악과 퍼포먼스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데뷔 앨범부터 귀엽고 깜찍한 '걸그룹 홍수시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2NE1은 이번 월드투어에서 그동안 보여줬던 '까칠한 언니' 모습 외에도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씨엘은 "월드투어는 크게 4가지 섹션으로 나뉜다"면서 "강렬함은 물론 순수하고 모성애를 생각케 하는 무대 등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월드투어에는 지난해 월드투어의 연출을 맡았던 트레비스 페인(Travis Payne)과 스타시 워커(Stacy Walker)가 참여했다. 또 길 스미스(Gill Smith) 밴드도 2NE1의 사운드에 힘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스타시 워커는 "다시 2NE1과의 작업해 영광이다. 이번에 다시 그들을 봤을 때, 음악과 퍼퍼먼스에 놀랐다"고 2NE1와 함께하는 소감을 전했다. 또 트레비스 페인은 2NE1의 두 번째 월드투어인만큼 이전보다 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NE1은 4년여 만에 내놓는 새 앨범 '크러쉬(CRUSH)'에 관해서도 말을 이었다.

씨엘은 "오랜 만에 정규 앨범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어서, 바쁘지만 하루하루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고"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그는 '크러쉬' 앨범의 작사·작곡 등에 참여했다. 진정한 싱어송라이터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씨엘은 "저에게는 굉장히 의미있는 앨범이 될 것 같다. 새로운 긴장감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2NE1 멤버들도 씨엘의 '크러쉬'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봄은 "씨엘이 작곡한 곡을 처음 들었을 때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다. '내가 제일 잘나가'를 들었을 때의 느낌도 났다"고 말했다.

또 2NE1은 이날 직접 신곡 '크러쉬'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강렬한 전자음과 기타 사운드를 바탕으로 힘있는 퍼모먼스를 보여줬다. 

2NE1의 정규 2집 '크러쉬(CRUSH)' 앨범은 26일 밤 12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또 2NE1은 다음달 1일, 2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올 오어 낫씽(ALL OR NOTHING)'의 서울 공연에 나선다. 이번 월드투어는 한국, 일본, 중국 등 9개국 12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2NE1 ⓒ YG엔터테인먼트]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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