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7:28
사회

이웅렬 코오롱 회장 ,경주 마우나리조트 현장서 "엎드려 사죄드린다"

기사입력 2014.02.18 08:04 / 기사수정 2014.02.18 08:05

대중문화부 기자


▲경주 마우나리조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의 소유주인 이웅렬 코오롱 회장이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사죄했다.

17일 오후 9시 15분경 경북 경주시 양남면 동대산 기슭에 위치한 마우나리조트 내 강당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 중이던 부산외대 아시아대학 학생과 이벤트 회사 직원 등 10명이 사망했으며, 100여명이 부상당했다.

이웅렬 코오롱 회장은 18일 오전 6시 경주 마우나리조트 사고 현장을 찾아 "이번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에게 엎드려 사죄드린다"며" 특히 대학 생활을 앞둔 젊은이들이 유명을 달리하게 된 데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번 사고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서도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대한 한 점의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우나리조트는 코오롱 측이 지분 50%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과 이웅렬 코오롱 회장이 각각 26%와 2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경주 마우나리조트 참사 ⓒ 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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