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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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프리뷰] 대한항공, 러시앤캐시 울리고 3위 도약할까

기사입력 2014.02.15 11:47 / 기사수정 2014.02.15 12:2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넘고 3위로 올라설 수 있을까. 

전반기 흔들리던 대한항공이 새로운 기장 강민웅 영입으로 다시 고도공 비행 태세를 갖췄다. 대한항공은 현재 시즌 전적 11승 12패(승점 35)로 3위 우리카드(승점 36)를 바짝 쫓고 있다.

우리카드를 넘어설 기회를 맞았다. 대한항공은 1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러시앤캐시와 시즌 4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대한항공에게 러시앤캐시전은 꼭 승리해야 하는 하는 경기다.

강민웅 영입으로 공격력이 향상됐다. 주포 마이클은 전반기 공격성공률 52%를 기록했지만, 후반기 60.16%로 올랐다. 여기에 신영수의 화력도 매서워졌고, 센터진의 속공 능력까지 더해지고 있다. 러시앤캐시전 3전 3승으로 우세하다.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노리려면 승리가 필요하다. 대한항공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반면 ‘무서운 막내’ 러시앤캐시의 분위기도 좋다. 지난해 11월 5일 V리그 데뷔전을 치른 러시앤캐시는 정확히 한달 후 9경기 만에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점점 매서워졌다. 2라운드에 2승, 3라운드에 3승을 거두며 형님 구단에 울린 러시앤캐시는 4라운드에서 한국전력, LIG손해보험을 누른 후 선두 삼성화재까지 무너뜨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젊은 팀답게 '자신감'이 무기다. 삼성화재를 무너뜨린 기세를 이어 또 다른 강팀 대한항공까지 울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대한항공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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