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성남FC가 브라질 출신 패스마스터 바우지비아를 영입했다.
성남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브라질 유망주 바우지비아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9년 브라질 세리에B(2부리그) ASA FC 유소년팀에 입단했던 바우지비아는 2년 만에 프로팀으로 승격하며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2012년에는 한 시즌을 풀타임 소화하며 20개 이상의 도움을 기록해 조력자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 시즌에도 주리그 2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개인기가 뛰어난 바우지비아는 감각적인 패스가 돋보이는 선수로 지난해 한국의 신인왕에 해당하는 'Revelação do Campeonato'(두각을 나타낸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바우지비아는 "성남은 K리그 명문구단 중 하나로 알고 있다. 시민구단으로 전환되어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성남의 승리를 위해 왔다"면서 "부상 없이 리그에 잘 적응하면 팬들의 기대를 넘어서 결과를 보여줄 것이다"고 입단소감을 전했다.
박종환 감독도 "기량이 출중해 팀에 큰 활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하루빨리 팀에 녹아들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바우지비아는 6일 밤 인천공항을 출국해 전지훈련지인 터키 안탈리아로 합류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바우지비아 ⓒ 성남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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