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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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90분' PSV, 캄부르에 2-1 역전승

기사입력 2014.02.06 05:2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지성(PSV 아인트호벤)이 90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PSV는 6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레이우아르던 캄부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시즌 에레디비지에 22라운드에서 캄부르를 2-1로 꺾었다.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PSV는 제프리 브루마의 동점골과 위르겐 로카디아의 결승골을 묶어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3을 획득한 PSV는 9승5무8패(승점32)를 기록해 7위를 유지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중인 박지성은 이날도 미드필더로 나서면서 6경기 연속 선발 출전 행진을 이어갔다.

PSV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기선을 내준 PSV는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캄부르에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하고 애를 먹었다.

박지성은 흔들리는 PSV를 다잡기 위해 더 많은 움직임으로 공수를 이끌었고 전반 37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스테인 스하르스의 프리킥을 브루마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전반에 동점을 만들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쉰 PSV는 후반 15분 나르싱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로카디아가 오른발로 밀어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PSV가 역전하자 박지성은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하며 지키는데 힘을 더했고 PSV는 2-1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지성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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