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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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금3, 中 금2'…일본, 중국의 소치 전망

기사입력 2014.02.07 12:12 / 기사수정 2014.02.07 12:13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이 개막한다. 참가국들은 모든 준비를 끝내고 소치로 향했다. 전통적으로 동계올림픽은 북미, 유럽 국가들의 강세가 이어져왔다. 아시아에서 한국 다음으로 많은 메달을 획득한 중국, 일본은 이번 올림픽에서 어떤 성적을 기대하고 있을까.

일본이 내세운 기대주는 아사다 마오다. 일본의 동계올림픽 주관 방송사 'NHK'는 아사다를 메인으로 중계방송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사다 뿐만 아니라 피겨스케이팅 남자 단체전, 아이스댄싱을 이번 동계올림픽 주력 종목으로 내세웠다. 스피드스케이팅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일본에서 '포스트 아사다'로 손꼽히고 있는 동계스포츠 스타는 스키점프의 다카나시 사라다. 17살인 다카나시는 2011년부터 스키점프 여자 부문을 휩쓸며 주목을 받았다. 또 스키에서는 자유형 모굴 카미무라 아이코, 무라타 아리사키와 스노보드의 후지모리 유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세 선수는 일본스키대표팀의 메인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일본이 추가 메달을 기대하는 종목은 바이애슬론, 여자 컬링 등이 손꼽히고 있다. 메달과 관계없이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최근 선전에 힘입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외신은 일본의 금메달 가능갯수를 최대 3개 수준으로 바라보고 있다.

중국의 동계올림픽은 약소하지만 다양하다. 지난 2010 벤쿠버 대회에서 쇼트트랙의 왕멍이 3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는 발목 부상으로 참가하지 않았다. 대신 중국은 피겨스케이팅 혼성 아이스댄스와 페어에 기대를 걸고 있다. 중국은 전 대회 은메달리스트 칭팡과 지안통 커플이 그대로 출전해 메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중국은 또 여자 컬링과 프리스타일 여자 부문에서 동메달 2개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 14개 종목, 중국은 9개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중일 세 나라가 맞대결을 펼치는 종목은 여자 컬링이 유일하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다카나시 ⓒ 게티이미지 코리아]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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