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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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프리뷰] KDB생명, 우리은행전 전패 사슬 끊으려면

기사입력 2014.02.01 12:54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짧은 휴식기가 끝났다. 우리은행의 1위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KDB생명이 반전에 도전한다.

구리 KDB생명과 춘천 우리은행이 1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5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우리은행이 4전 전승으로 압도하고 있다.

KDB생명은 27일 삼성생명전에서 1점차 극적인 승리를 따내며 중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순위는 5위지만 4위 삼성생명과의 승차는 1경기로 줄었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3위 KB와의 승차가 4경기라는 점이 걸리지만, 아직 맞대결이 3차례 남아 있어 불가능은 아니다.

물론 드러난 전력은 우리은행이 한 수 위다. 평균득점에서 우리은행이 70.6득점, KDB생명이 64.1득점으로 6점 이상 차이가 났다. 리바운드 역시 우리은행이 37.9개를 잡아냈지만 KDB생명은 35.7개를 기록했다. 단 두 팀간 맞대결에서는 KDB생명이 경기당 32.8개, 우리은행이 28.5개의 리바운드를 올렸다. 높이 우위는 확실했던 셈.

하지만 제공권 우위를 승리로 연결짓지는 못했다. 공격 흐름이 우리은행에 비해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맞대결에서 어시스트는 16.0개로 15.3개의 우리은행에 근소하게 앞섰지만 야투 시도 자체가 적었다(누적 218-238). 턴오버도 5개 이상(평균 17.8-12.0) 많았다. 주전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매 경기 후반 체력에서 밀린 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우리은행전 첫 승은 약점을 극복하는 데서 시작한다. 

KDB생명 켈리 케인(198cm)과 우리은행 사샤 굿렛(195cm)이 벌일 장신 센터 맞대결도 볼거리다. 2라운드에서 지명된 켈리는 당초 티나 탐슨의 백업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티나가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뒤 팀의 중심으로 올라섰다. 최근 3경기에서 평균 9.0득점 10.3리바운드로 매 경기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이다.

굿렛은 KDB생명과의 지난 경기에서 13.0득점 4.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켈리를 상대한 첫 경기에서는 3쿼터까지 1:1 공격을 주저하는 듯했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적응해냈다.

주요선수 상대 전적

우리은행

박혜진 17.0득점 5.3리바운드, 3점슛% 57%
노엘 퀸 7.3득점 4.8리바운드, 2점슛% 39%


KDB생명
한채진 10.5득점 3.3어시스트, 3점슛% 32%
이경은 8.8득점 3.3어시스트, 2점슛% 60%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KDB생명 켈리, 우리은행 굿렛 ⓒ WKBL 제공]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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