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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13연패 수렁…오리온스는 5연승 (1월31일 종합)

기사입력 2014.02.01 10:3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오리온스가 동부를 잡고 5연승과 함께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동부는 팀 사상 최다인 13연패에 빠졌다. 전자랜드와 KGC도 승리와 함께 설날을 보냈다. 

고양 오리온스는 지난달 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83-67로 완승을 거뒀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허일영이 3점슛 4개 포함 16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전반 1,2쿼터까지 오리온스는 37-35로 단 2점 앞섰다. 연패 사슬을 끊으려는 동부는 김주성과 키스 렌들맨의 골밑 공격을 이용해 추격했다. 오리온스는 3쿼터에만 3점슛 5방을 터트리며 달아났다. 허일영이 2개, 이현민과 최진수, 김동욱이 3점슛을 하나씩 보탰다. 반면 동부는 렌들맨이 9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빈약했다. 

오리온스는 4쿼터 점수차를 유지하면서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허일영이 16득점으로 복귀전부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최진수가 14득점, 앤서니 리처드슨이 10득점으로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역시 이날 복귀전을 치른 동부 윤호영은 10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같은날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전자랜드가 KCC를 76-72로 꺾었다. 동점으로 출발한 4쿼터 정영삼과 이현호가 3점슛 1개 포함 7득점씩을 올리면서 승리에 앞장섰다. 전자랜드는 홈 5연승에 성공했다. 

또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KGC가 kt를 상대로 75-58 압승을 따냈다.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김태술(6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제외한 선발 출전 선수가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양희종과 숀 에반스가 각각 13득점, 오세근이 12득점, 김윤태가 11득점을 기록했다. 복귀한 박찬희는 12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합격점을 받았다. KGC는 14승 26패로 8위 KCC에 반 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오리온스 최진수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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