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3'에서 김소연의 눈물이 안방극장을 적셨다.
28일 방송된 '로맨스가 필요해3' 6화에서는 치열한 홈쇼핑 업계에서 능력을 인정 받으며 승승장구하던 김소연(신주연 역)이 새롭게 맡은 프로젝트에서 실패라는 쓴 맛을 보게 됐다.
또 성준(주완)과의 한집살이 로맨스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사실 그녀의 마음 속에는 완소선배 남궁민(강태윤)이 크게 자리잡고 있음이 밝혀지면서 앞으로 펼쳐질 러브라인에 궁금증을 유도했다.
극 중 김소연은 회사 동료에게 '갑각류'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상처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 하지만 묵묵히 늘 옆을 지켜주며 귀여운 질투를 부리다가도 듬직한 믿음을 주는 성준과의 만남 이후로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김소연은 프로젝트의 실패뿐 아니라 자신을 늘 지지해준 남궁민을 향한 미안함과 아직 본인은 어떤 감정인지 알지 못하는 미묘한 감정이 뒤섞이면서 처음으로 타인 앞에서 감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사랑에서도, 일에서도 아픈 김소연의 모습은 공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외에도 낙천주의자 만년 대리 박효주(이민정)가 충격적인 조기 폐경 선고를 받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자신의 건강보다 일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듯한 팀원들의 모습에 핸드폰 메시지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앞으로 전개될 그녀의 이야기에 호기심을 불어 넣었다.
한편 '로맨스가 필요해3'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로맨스가 필요해3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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