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설날 특선 영화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KBS가 설 연휴를 맞아 안방극장의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설날 특선 영화를 선사한다.
KBS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7번방의 선물'과 '광해' 등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를 방송할 예정이다.
특집 영화 방송의 시작은 '반창꼬'가 연다. 고수, 한효주가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반창꼬'는 29일 밤 11시 10분 2TV에서 방송된다.
이어 30일 밤 12시 30분에는 김명민 주연의 '연가시'가 방송된다. '연가시'는 제약회사 영업사원 재혁(김명민 분)이 치사율 100%의 연가시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족을 구하기 위해 바이러스의 전모를 추적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같은 날 1TV에서는 지난해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 이소룡 주연의 '정무문'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정무문의 창시자이자 태극권의 사부인 허영가의 제자 첸(이소룡 분)이 사부의 암살 배후를 밝히고 원수를 갚고자 하는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30일 오후 11시 40분에 방송된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7번방의 선물(밤 8시 30분·2TV)'과 '광해'는 설날인 31일에 방송된다.
'7번방의 선물'은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가게 된 6살 지능의 딸 바보 용구(류승룡 분)가 혼자 남겨진 딸 예승(갈소원)을 교도소로 몰래 들여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또 지난 2012년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모은 '광해, 왕이 된 남자'는 31일 오후 12시 1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난폭해져 가는 광해가 왕의 자리에 대역을 세우면서 벌어지는 가상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1인 2역을 맡은 주인공 이병헌에게 제 49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 밖에도 원티드(31일 오후 11시 50분·1TV), 어벤져스(2월 1일 오후 9시 15분·2TV) 등이 설 연휴를 맞아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7번방의 선물' '광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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