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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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임영희가 잘 해줬다"

기사입력 2014.01.28 21:2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춘천, 신원철 기자]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신한은행전 완승을 이끈 임영희를 수훈 선수로 꼽았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28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74-63으로 이겼다. 임영희가 20득점을 올린 가운데 사샤 굿렛이 16득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위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상대편이 분위기가 떨어져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하은주 선수가 들어온 상황에서 임영희가 할 수 있는 게 많아졌다"고 평가했다. 그가 뽑은 수훈 선수 역시 임영희였다.

이날 신한은행은 부상 치료에 집중하던 하은주를 복귀시켰다. 하은주 복귀를 지켜본 위 감독은 "아직 손발을 맞출 시간이 필요할 거 같다"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 포커스를 맞췄다는 건 우리가 그만큼 상대하기 힘들다는 의미 아니겠느냐.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임영희가 하은주가 들어온 뒤의 빈틈을 잘 이용한 거 같다. 하은주가 공격에서는 위력적이지만 기동력은 떨어지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과의 승차는 5경기로 벌어졌다. 하지만 위 감독은 안심할 수 없다는 태도다. 그는 "아직까지 1위 확정은 아니다. (1위)확정이 나고 안 나고가 중요한 게 아니다. 정규시즌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 다른 팀들이 전력을 다 하고 있는데 여유부릴 수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4분가량을 남기고 주전 선수를 전원 제외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주전 멤버로 2분을 더 치렀다. 위 감독은 "그런 거 신경 쓸 겨를도 없었다. 점수를 더 벌리겠다는 생각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 WKBL 제공]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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