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김규리가 영화 '또 하나의 약속'(감독 김태윤)의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28일 영화의 배급사 OAL 측은 여주인공인 김규리가 소개하는 관전포인트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미인도', '오감도' 등을 통해 멜로 연기를 펼쳤던 김규리는 이번에는 열정적이고 강단 있는 노무사 난주 역으로 출연,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 한상구(박철민 분)를 도와 승소판결을 이끈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에는 김규리가 직접 영화를 소개하는 특별 인터뷰가 담겨있다. 해당 영상에서 김규리는 "'미인도'를 함께 했던 녹음 기사가 권유한 시나리오를 읽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스토리와 영화 속에서 만나기 힘든 직업인 노무사라는 역할에 특별한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 하나의 약속'이 담고 있는 '우리가 모르고 지나쳐 온 상구 가족 이야기'를 좀 더 진실하게 그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우리가 잊고 살고 있는, 그러나 우리의 가족일 수도 있는 상구 가족 이야기를 경청해달라"라는 말을 전했다.
끝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즐겁게 촬영한 영화인 만큼 관객들도 영화를 편안하게 보러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또 하나의 약속'은 지난 2007년 실화를 바탕으로 대기업에 취직한 뒤 백혈병을 얻어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딸과 그의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박철민, 김규리, 윤유선, 박희정, 유세형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월 6일 개봉.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김규리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