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스날이 사우스햄튼 원정을 앞두고 팀 훈련을 가졌다. 이날 훈련장에도 박주영이 등장했다.
아스날은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런던 콜니 훈련장에서 가진 팀 훈련 전경을 사진으로 전했다.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진행된 이날 훈련에서 아스날은 주축 선수들은 물론, 부상자들이 잇달아 복귀해 발을 맞췄다.
평소보다 아스날은 화색이 돌았다. 부상로 이탈했던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이전보다 훈련 규모는 더욱 커졌다. 최근 야야 사노고를 비롯해 미야이치 료 등이 부상에서 돌아와 아르센 벵거 감독에게 몸상태를 점검받았다. 이에 따라 후반기 선수단 운영에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
박주영 역시 이날 훈련에 참가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사노고, 외질, 베르마일렌, 포돌스키 등과 훈련을 가졌다. 사진에도 그대로 포착됐다. 사노고는 박주영에 친밀감을 과시하며 함께 사진에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박주영의 거취문제가 화두에 올랐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박주영의 이적이 여의치 않음을 공언하면서 더욱 논란은 불거졌다. 1월 이적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박주영의 선택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엔 브라질월드컵행의 명운도 걸려 있어 이적 중요성은 높아져만 가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이번 훈련에도 참가한 동향이 포착돼 일단은 별다른 이적 제안이 없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아스날은 오는 29일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선두 방어전에 나선다. 현재 승점 51점을 기록 중인 아스날은 맨체스티 시티, 첼시 등과 함께 숨가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박주영 (C) 아스날 공식 페이스북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