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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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바이시클+22호골…오늘은 호날두 데이

기사입력 2014.01.26 03:54 / 기사수정 2014.01.26 08:0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생애 최고의 날을 보냈다.

호날두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에 선발 출격해 그라나다를 상대로 골을 뽑아내는 등 팀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 내외로 주인공은 단연 호날두였다. 우선 발롱도르를 들고 처음으로 홈팬들 앞에 섰다. 식전행사로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2013 발롱도르 수상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발롱도르 트로피를 홈팬들을 향해 보인 호날두는 팀 동료과 팀 레전드 출신 아우구스틴 델가도(에콰도르) 등과 기념촬영을 가졌다.




발롱도르의 영향때문이었을까. 이날 그라운드 위 호날두는 그에 걸맞는 활약을 선보였다. 이날 호날두는 레알의 BBC 공격 트리오의 한 축을 담당했다.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등과 함께 득점 사냥에 나섰다.


활약의 첫번째 백미는 전반 인저리타임에 나왔다. 오른쪽에서 올려준 루카 모드리치의 크로스를 호날두는 멋진 바이시클킥으로 슈팅을 연결했고 발등에 제대로 얹혀 골문으로 향한 공은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로 이어지진 못했다.

대신 호날두는 후반전에 리그 22호골로 바이시클킥의 아쉬움을 달랬다. 후반 11분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아 이번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골로 득점왕 경쟁에서도 우위를 이어갔다.

호날두의 맹활약에 힘입어 레알은 그라나다를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번 결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FC바르셀로나를 승점 2점차로 따돌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호날두 (C) 아스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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