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장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사남일녀' 셋째 서장훈이 서툴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뜰히 조카 산하를 챙겨, 국보급 '세심 삼촌' 애칭을 얻었다.
24일 방송된 MBC '사남일녀' 4회에서는 강원도 인제군 깊은 산골인 솟탱이골에 사는 박광욱-김복임 아빠-엄마와 함께하는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넷째 날 아침, 산하를 학교에 데려다 주기로 한 서장훈. 산길을 걸어서 20분, 배를 타고 10분을 간 후 스쿨버스에 오른 서장훈은 등교하는데 1시간 남짓 걸리지만 학교 가는 게 좋다고 말하는 산하를 기특해 하며 아낌없는 칭찬을 건넸다.
무엇보다 서장훈은 산하와 나눈 대화 하나하나를 허투루 흘려 보내지 않고 기억해 세심 삼촌으로 등극했다. 산하의 하교시간까지 기다린 서장훈은 "삼촌이 너 지금까지 기다렸어"라며 서프라이즈를 해 산하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후 서장훈은 난데없이 산하에게 외투를 벗으라고 하더니, 자신의 볼록해진 옷 속에서 깜짝 선물을 꺼내 산하를 또 다시 놀라게 했다. 산하가 계속 신경 쓰였던 서장훈이 산하를 기다리는 동안 직접 고른 외투를 산하에게 선물한 것. 두 사람은 그렇게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지며 서로를 챙기는 삼촌 조카 사이로 거듭나 훈훈함을 선사했다.
산하와 이별을 앞둔 서장훈은 산하에게 제로 게임을 제안했고, 산하에게 "있는 힘껏 세게 때려"라며 이별을 앞두고 울적한 산하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사남일녀'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오는 31일에는 남해에 계신 아빠-엄마와 함께하는 첫 번째 얘기가 그려진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서장훈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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