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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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놓친 LAD, 추가 선발 요원 영입 없나

기사입력 2014.01.23 04:46 / 기사수정 2014.01.23 04:4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선발 투수 영입은 우리 1순위 목표가 아니다.”

일본프로야구 무패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행선지는 뉴욕 양키스였다. 다나카 영입전에 뛰어들었던 LA 다저스는 자연스레 패자가 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다나카 마사히로가 뉴욕 양키스와 7년간 1억 5500만 달러(약 1653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또 4년 뒤 다시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의 소속팀 다저스는 다나카에 뜨거운 러브콜을 보낸 구단 중 하나다. 미국 언론은 다나카의 행선지를 예상하면서 양키스와 함께 거론되던 팀이기도 하다.

같은 날 ‘LA타임즈’는 “양키스가 다저스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콜레티 단장은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 계획대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다저스는 다나카 영입에 관심을 두면서도 큰돈을 투자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하게 밝혀왔다. 다저스는 이미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으로 이어지는 리그 최고의 선발진을 갖추고 있기 때문.

LA타임즈는 “다저스가 다른 선발 요원을 영입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콜레티 단장은 선발 투수 영입을 최우선 순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콜레티 단장은 “나는 우리는 어떻게 돼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면서 “FA 시장에 나온 선발 요원들의 에이전트에게 전화를 나누기도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LA타임즈는 “다저스가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면서까지 어빙 산타나, 우발도 히메네스와 같은 선발을 영입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LA다저스 마운드, 다나카 마사히로 ⓒ 엑스포츠뉴스DB, 게티 이미지]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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